올해 4분기 DRAM 가격이 지금보다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는 당초 4분기 DRAM 인하 폭을 1~3%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달라진 시장 상황으로 인해 DRAM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자 5%까지도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DRAM 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는 이유로는 최근 공급량이 줄어든 인텔 플랫폼 문제 등이 꼽히고 있다. CPU 공급량 부족으로 노트북 등 전반적인 PC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DRAM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전통적으로 PC용 DRAM 판매량이 증가하는 겨울 성수기임에도 가격은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서버용과 모바일 시장 등에서도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DRAM 제조사들이 메모리 가격 유지를 위해 생산량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 겨울 PC용 메모리 시장의 가격도 소폭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PC방 업그레이드 등에 호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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