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PC의 단일 업그레이드 품목으로도 각광받는 메모리와 SSD의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최신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는 DDR4 메모리의 가격은 오를 때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가 발표한 최근 PC부품의 가격 동향에 따르면 DDR4 메모리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DDR4 8GB PC-19200는 지난 8월 초 8만 5천 원대였지만, 현재는 7만 9천 원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연말까지도 보합세를 이어가거나 조금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으로 공급 과잉 문제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진 SSD는 메모리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PC방이 선호하는 2.5인치 SATA SSD는 250GB와 500GB 모델의 경우 한 달 전에 비해 각각 7~10% 가량 인하됐다. 8월초 전체 평균 9만 2천 원 대였던 250GB는 현재 8만 5천 원대로 내려갔으며, 16만 2천 원 대였던 500GB는 14만 4천 원대까지 내려갔다.

이런 SSD 시장의 가격 하락세 역시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겨울 방학을 앞두고 업그레이드 하려는 PC방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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