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최신 지포스 RTX2080과 RTX2080 Ti의 성능을 가늠할 자료가 등장했다.

해외 IT 전문 매체 Videocardz는 엔비디아의 공식 리뷰어 가이드의 일부를 발췌해 RTX2080과 RTX2080 Ti의 성능 정보를 공개했다.

리뷰어 가이드에서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사양은 인텔 코어 i9-7900X(3.3GHz)과 커세어 16GB DDR4 메모리로 구성된 시스템이며, 최신 윈도우 10 운영체제와 411.38 버전의 엔비디아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RTX2080이 4K 해상도에서의 게이밍을 강조하는 만큼, 이번 자료 역시 3,840×2,160 해상도에서 12개의 게임과 벤치마크를 구동해 RTX2080과 RTX2080 Ti의 성능을 측정하고 있으며, 이전 세대보다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비교할 수 있도록 GTX1080과 GTX1080 Ti의 측정값을 대조군으로 내세웠다.

테스트에 사용된 타이틀은 PC방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배틀필드1>, <F1 2018>, <콜오브듀티: 월드워2>, <히트맨>,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 <미들어스: 섀도우오브워>,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레인보우식스: 시즈>, <섀도우오브툼레이더>, <위쳐3>, <울펜슈타인: 더뉴콜로서스> 등이 채택됐다.

각각의 벤치마크에서 RTX20 시리즈는 이전 세대 동급 티어에 비해 40~50% 수준의 성능 향상을 나타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에서는 RTX2080이 평균 62프레임을 기록하며 46프레임을 기록한 GTX1080에 비해 55%가량 향상된 성능을 보였으며, RTX2080 Ti는 79프레임을 기록, 58프레임을 기록한 GTX1080 Ti보다 약 38% 나은 성능을 기록했다.

실질적인 4K 게이밍 시대의 개막을 예고하는 이번 자료는 엔비디아가 최신 RTX20 시리즈를 통해 4K 해상도의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RTX20 시리즈가 향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주력 해상도의 변화마저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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