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차단프로그램 G클린이 오는 10월 10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G클린은 게임물 관련 사업자인 PC방이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음란물 및 사행성게임물 차단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설치가 의무화된 이후부터 꾸준히 권장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었다.

하지만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피카아이그린(미디어웹), 그린가드(엔미디어플랫폼), 웹블럭(플레이팩토리), 조이그린(엔조이소프트) 4종만을 선정하면서 G클린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활용성이 사라진 G클린은 오는 10월 10일부로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엔미디어플랫폼은 G클린 서비스 종료를 공지하면서 만일 종료 이후에도 G클린이 설치되어 있을 경우 인터넷 접속이 안 될 수도 있으니 그린가드 등 공인된 음란물차단프로그램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음란물차단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공인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또한 예전(구 버전)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에도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