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의 로딩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SSD의 가격 인하 경쟁이 거세다.

뛰어난 전송속도를 보여주는 SSD는 최신 고사양 게임의 빠른 로딩을 보장하는 부품으로, PC방에서도 VOG솔루션이나 노하드솔루션 서버 등에 채택되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가격 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꾸준히 하향세를 이어온 SSD의 가격은 현재, 지난 1월에 비해 평균 30~40% 정도 가격이 인하된 상태다.

대표적인 중저가 브랜드 마이크론의 Crucial MX500 제품은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지난 1월 99,800원에 판매된 250GB 모델이 현재 61,4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167,600원에 판매됐던 500GB 모델은 107,400원에 판매 중이다.

다른 브랜드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또 다른 보급형 브랜드 ADATA는 240GB급 모델이 49,900원에, 480GB 모델이 91,500원에 판매 중이고, 이엠텍이 유통하는 BIOSTAR는 240GB 모델이 53,000원에 판매되는 등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웨스턴디지털(WD)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세워 블랙, 블루, 그린 SSD를 경제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시작했고, 삼성전자 역시 860 EVO 250GB 모델을 7만 원 초반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시하며 시장 주도권 쟁탈에 나선 상태다.

이처럼 계속되는 제조사들의 SSD의 가격 인하는 로딩 빠른 SSD에 대한 PC방의 관심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되며, VOG 도입이나 노하드 서버의 스토리지 교체 수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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