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의 막바지였던 지난주 주간 PC 가동률이 올 여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8.66%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약 1%p 오른 성적이자 이번 여름 성수기 최고 기록이다.

13일부터 17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18일부터 19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27.17%와 32.38%를 기록했다. 주말 성적은 전주 대비 소폭 줄었지만 평일 가동률이 크게 오르면서 주 평균 가동률을 견인한 것이다.

이번 결과는 개학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학생들의 PC방 이용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주부터 대다수의 중고등학교가 2학기를 시작하는 관계로 평일 가동률 하락이 예상된다.

한편, 학생들의 개학과 함께 여름 성수기도 마무리되지만 당분간 더위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성인 고객을 겨냥한 야간 영업은 고삐를 당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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