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0일에 있을 엔비디아의 차세대 지포스 발표에서 최상위 2080 Ti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외 IT 매체 Wccftech는 신규 지포스 그래픽카드 발표 때마다 전통적으로 80 및 70시리즈를 가장 먼저 발표해온 엔비디아가 이번에는 최상위 2080 Ti까지 함께 발표함으로써 대중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에 따르면 새로운 2080Ti는 최근 공개된 ‘Quadro RTX 8000’에 사용된 GPU와 유사한 버전일 것으로 추정되며, 4,352개의 CUDA 코어를 비롯해 576개의 TENSOR 코어, 272개의 TMU, 88개의 ROP, 352-bit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11GB 용량의 GDDR6 메모리를 제원으로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80 Ti의 존재는 얼마 전 유출된 한 제조사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목록에서도 확인된 바 있는데, 여기에는 80과 80 Ti 외에 TITAN까지 포함됐으며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용량, 그래픽 출력단자의 종류와 개수 등이 담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소식은 EEC(유라시아경제위원회)에 등록된 차세대 지포스 목록에서 최소 3개의 새로운 GPU 모델이 확인됐던 것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오는 20일 신제품 발표에서 2080 Ti의 깜짝 등장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2080 Ti를 먼저 공개하는 엔비디아의 이번 전략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추후에 발표될 다른 제품의 출시 순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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