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차세대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암시하는 동영상을 올려 화제다.

엔비디아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등록된 해당 영상은 8월 20일로 예정된 쾰른 행사를 예고하는 내용이다.

‘Be For The Game’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번 영상은 약 1분여의 짧은 시간동안 게임을 준비하는 여러 게이머들의 모습을 비추는데, 영상 곳곳에 차세대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암시하는 다양한 내용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내용은 영상 말미에 나오는 쾰른 행사의 일정인데, 2018년 8월 20일을 표기하는 과정에서 2-0-8-0이라는 숫자가 순차적으로 등장하면서 차기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명칭이 20시리즈가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영상 중간에 나오는 메신저 화면에서 ‘RoyTeX’라는 유저명이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과 ‘Not_11’이라는 유저명이 나오는 것에 관련해서는, 차세대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기존 GTX 시리즈가 아닌 RTX 시리즈로 새롭게 변경될 것이며 차기 지포스 명으로 거론됐던 11시리즈는 아님을 암시하고 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RTX 시리즈로 명칭이 변경될 것이라는 관측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튜링(Turing) 아키텍처에서 새로운 그래픽 기술인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을 최초로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이번 티저로 차세대 그래픽카드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20일 행사에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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