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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마우스의 기준점 ‘센서’ 바로알기

2018년 08월 08일 수요일 김종수 기자 itman@ilovepcbang.com

더욱 넓은 해상도와 높은 주사율의 모니터가 늘면서 게이밍 마우스 역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는 점점 더 넓어지는 모니터 해상도에 맞춰 유리한 게임 플레이를 이끌기 위해서는 더욱 정밀한 트래킹 성능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마우스의 진화는 게이밍 센서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게이밍 마우스 센서로 유명한 제조사를 꼽으라면 AVAGO와 PIXART사 둘을 꼽을 수 있었는데, 원천 기술과 관련해 양사가 벌인 특허 소송에서 PIXART가 승소하면서 현재는 대부분의 판권이 PIXART로 넘어간 상태다. 특히 PIXART의 3천 시리즈 센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탁월한 성능으로 국내외에서 게이밍 마우스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마우스 제원에 등장하는 DPI, FPS, IPS는 무슨 뜻?
마우스용 게이밍 센서의 성능을 가늠하는 수치는 크게 DPI, FPS, IPS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각 항목의 수치가 높을수록 상위 센서로 구분된다.

우선 DPI(Dots per Inch)는 마우스를 움직였을 때 화면상에서 마우스가 이동하는 거리를 의미한다. 만일 1000DPI의 센서라면 마우스를 1인치 움직였을 때 커서가 1000픽셀(Pixel)을 이동한다. 결국 마우스가 같은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DPI 수치가 낮으면 커서 움직임이 작아지고 높으면 커서 움직임이 커지는 셈이다.

FPS(Frame Per Second)는 마우스 센서가 매 초마다 몇 번이나 바닥면을 스캔하는지를 의미하는 지표다. 결국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결국 더욱 잦은 좌표 계산이 이뤄진다는 뜻이므로 마우스 커서의 빠른 이동으로 예상 위치를 벗어나는 커서 스킵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IPS(Inch Per Second)는 마우스의 빠른 움직임을 잡아내는 정확도를 의미하는 수치다. 예컨대 1,000IPS를 지원하는 마우스가 있다고 한다면 1초 동안 1,000인치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것으로, 약 90km/h의 속도의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IPS가 높은 마우스라면 급박한 움직임에서도 정확한 트래킹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게이밍 센서 어떤 것들이 있나?
PIXART는 게이밍으로 분류되는 고성능 광학 센서를 10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보급형으로 구분되는 ADNS-3050을 시작으로 PMW-3320, ADNS-3090, PMW-3310, SDNS-3988, PMW-3330, ADNS-9800, PMW-3360, PMW-3389 등으로 구분한다.

이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는 것은 단연 보급형인 ADNS-3050이다. 보통 게이밍 센서 마우스는 전체 마우스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데, 3050 센서는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지난해 판매량을 기준으로 게이밍 센서 마우스 중 57%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대중화된 센서다. DPI 2000, IPS 60이라는 준수한 제원과 1~2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PC방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으로 판매고가 높은 것은 최상급 센서로 인정받는 PMW-3360 모델이다. 12000 DPI, 250 IPS 등의 제원을 지닌 3360 센서는 지난해 판매 점유율 18%에 랭크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출시 초기에는 10만 원이 넘는 고가의 라인업이 주를 이뤘으나 이제는 3~5만 원대의 보급형 모델 가운데서도 3360 센서를 채택하는 모델이 나오면서 PC방 도입도 점차 활발해지는 추세다.

스펙상 최상의 사양을 지닌 PMW-3389 센서는 작년까지만 해도 레이저(Razer)사에 독점으로 공급됐으나, 지난 7월부터 타사의 5만 원대 전후의 보급형 제품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독점 계약이 풀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향후 가격대가 좀 더 낮아진다면 PC방 주류 마우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가 기대되는 센서다.
그립감과 내구성만큼이나 중요해진 센서
그동안 PC방 마우스의 선택 기준은 그립감과 내구성에만 초점이 맞춰졌었다. PC방 대표 마우스로 군림했던 G1과 얼마나 유사한 그립감을 낼 수 있는지, 또 가혹한 PC방 환경에서 내구성에는 문제가 없는지가 선택의 기준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 모니터의 해상도가 FHD를 넘어 QHD와 UHD로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FPS 게임이 강세인 상황인 점을 고려한다면, PC방은 그립감과 내구성 못지않게 중요한 마우스의 성능을 가늠하는 센서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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