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무성했던 인텔의 차세대 Z390 메인보드 칩셋의 실체가 확인됐다.

해외 IT 매체 Videocardz는 ASUS가 개발 중인 STRIX, PRIME, TUF, DRAGON 시리즈 신제품 메인보드 목록에서 19개의 Z390 칩셋 제품명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제시된 목록에는 6종의 ROG MAXIMUS 시리즈(ROG MAXIMUS XI APEX, ROG MAXIMUS XI CODE, ROG MAXIMUS XI EXTREME, ROG MAXIMUS XI FORMULA, ROG MAXIMUS XI HERO, ROG MAXIMUS XI HERO (WI-FI))와 4종의 STRIX 시리즈(ROG STRIX Z390-E GAMING, ROG STRIX Z390-F GAMING, ROG STRIX Z390-H GAMING, ROG STRIX Z390-I GAMING)가 상위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중·보급형으로는 3종의 PRIME 시리즈(PRIME Z390-A, PRIME Z390M-PLUS, PRIME Z390-P), 5종의 TUF 시리즈(TUF Z390M-PRO GAMING, TUF Z390M-PRO GAMING (WI-FI), TUF Z390-PLUS GAMING, TUF Z390-PLUS GAMING (WI-FI), TUF Z390-PRO GAMING) 등이 확인됐으며, 중국 시장 전용 모델인 Z390-DRAGON도 포함됐다.

이로써 출시가 확실해진 Z390 칩셋은 기존 Z370 칩셋을 대체하는 새로운 최상위 모델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8코어 기반의 신제품 프로세서의 독점 지원 등을 제공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면서 PC 마니아들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8코어 지원 스티커를 부착한 ASRock의 H310칩셋 메인보드의 패키지 사진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사실상 모든 300시리즈 메인보드가 바이오스 업데이트만으로 8코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데, 아직까지는 뚜렷한 공식 정보가 없어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인텔 플랫폼이 최종적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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