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함께 여름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주간 PC 가동률이 또 한 번 올라섰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가동률은 전주 대비 0.86%p 오른 26.79%를 기록했다.

7월 들어 주간 PC 가동률은 3주 연속으로 25%대를 기록하며 정체되는 듯 했다. 이번 가동률 결과는 모든 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돌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간 가동률을 평일과 주말로 나누어 살펴보면 23일부터 27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전주 대비 1%p 이상 오른 24.67%를 기록하며 방학의 영향을 실감케 했다. 28일부터 29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전주 대비 하락한 32.1%를 기록했지만 낙폭이 0.06%p에 불과했다.

방학의 영향은 평일 가동률 상승 외에도 시간대별 가동률에서도 나타난다. 기존에는 평일 가동률에서 최고 가동률을 기록하는 시간이 오후 9시(약 41%)였지만 지난주부터는 오후 5시(약 43%)에 최고 가동률을 보였다.

PC 가동률이 완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성수기가 절정에 달하는 8월 중순에는 가동률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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