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포스 그래픽카드 라인업들의 명칭과 가격 정보를 다룬 소식이 등장해 화제다.

해외 IT 매체 wccftech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전력 소비량에 따라 120W, 150W, 180W의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될 것이며, 120W의 접미사는 60/65/70, 150W는 70/75/80, 마지막 180W는 80/85/90 중 하나로 불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세 모델의 MSRP(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 권장판매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120W 모델은 499달러(한화 약 56만 원), 150W 모델은 599달러(한화 약 67만 원), 180W 모델은 699~749달러(한화 약 78~84만 원) 정도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신제품 출하에 맞춰 기존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면서 GTX1080 Ti는 100달러(한화 약 11만 원)를 인하하고, GTX1080은 절반 수준인 50달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현 세대 퍼포먼스 모델인 GTX1070이 출시 당시 379달러에 책정됐던 점을 들며 후속으로 예상되는 150W 모델의 가격이 너무 높아 믿기 어렵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엄청난 가격 상승을 예고하는 이번 소식이 사실이라면 국내 판매가는 더욱 비싸질 것으로 보여 PC방 도입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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