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임박한 <몬스터헌터: 월드> PC판의 시연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쾌적한 플레이를 위한 PC 사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인 <몬스터헌터: 월드>는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대중성을 강화해 큰 인기를 얻은 타이틀이다. 이미 콘솔 시장에서만 8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히트작인 터라, 더욱 뛰어난 그래픽과 쾌적한 로딩이 보장되는 PC판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스팀을 통해 공개된 사양 정보에 따르면 <몬스터헌터: 월드>를 플레이하기 위한 최소 사양은 i5-4460 CPU에 8GB 메모리, GTX760 그래픽카드가 필요하고, 권장 사양으로는 i7-3770 이상 CPU와 8GB 메모리, GTX1060 그래픽카드가 요구된다.

하지만, 해당 사양 정보에 부합하는 것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 이는 어디까지나 FHD해상도에서 30fps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최소 사양으로 플레이 시의 옵션은 ‘낮음’에 불과하며 권장 사양도 ‘높음’ 옵션으로 30fps을 구현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게임 구동 성능은 권장 사양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마침 출시가 임박한 <몬스터헌터: 월드>를 미리 체험해 본 해외 게임 매체 PCGamer로부터 종류가 다른 몇 가지 사양의 구동 성능을 확인한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몬스터헌터: 월드> PC판은 i7-7700HQ, GTX1070, 16GB 메모리의 PC에서 ‘최고 옵션’으로 평균 45프레임을 보이지만, ‘높음’이나 ‘중간’으로는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사양이 낮은 i5-3570k, GTX970, 16GB 메모리로는 ‘높음’으로 45프레임 정도지만 일부 옵션을 낮추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고, 가장 오래된 사양인 i5-2500k, GTX970, 16GB 메모리로는 간헐적인 프레임 저하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중간’ 옵션으로 평균 60프레임을 기대할 수 있어 어느 정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다는 평을 남겼다.

이에 따라 <몬스터헌터: 월드> PC판을 즐기는 고객의 매장 유입을 원하는 PC방은 ‘높음’ 옵션 정도를 원활히 구동할 수 있는 권장 사양 이상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데, 앞서 소개한 테스트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배틀그라운드>를 원활하게 구동하는 사양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몬스터헌터: 월드> PC판은 쾌적한 로딩 외에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활용한 정확도 높은 조작이 가능한 장점도 있어 주목받고 있는데, 활이나 총(보우건) 등을 사용함에 있어 패드의 아날로그 스틱보다는 마우스 쪽의 정확성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충분한 사양과 알맞은 주변기기가 마련됐다면, SNS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 나서도 좋을 듯하다.

다만 <몬스터헌터: 월드>는 국내 심의에서 15세이용가 판정을 받았고, 스팀 PC방 서비스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스팀 배틀그라운드>처럼 개인 계정 소유자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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