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자사의 최신 지포스(GeForce)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도입한 PC방 10곳을 ‘엔비디아 공식인증 PC방’으로 추가 선정했다.

PC방이 도입한 지포스 그래픽카드 모델과 수량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구분되는 엔비디아의 인증 PC방 제도는 △GTX1070을 70대 이상 구입 시 별 1개의 icafe 인증 △GTX1080 40대와 GTX1070 30대를 모두 갖췄을 때 별 2개의 골드 인증 △GTX1080 또는 GTX1080 Ti를 70대 이상 도입했을 때 별 3개의 플래티넘 인증을 각각 부여한다.

새롭게 인증 PC방으로 추가된 10곳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한 PC방이다. 이 가운데 플래티넘 PC방으로 선정된 곳은 서울 ‘게임이너스 강남 1호점’과 ‘e-그린 PC방’을 비롯해 인천의 ‘놀이터 PC방’, 경기도 권역에서는 부천시 ‘포포 PC방’과 고양시 ‘제닉스아레나 PC방’, 성남시 ‘PC토랑’ 등이 플래티넘 인증 PC방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인천 남동구에 자리한 ‘킹덤 PC방’을 비롯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게임이너스 양재2호점’과 ‘이룸 PC방’, ‘e-스타디움 PC방’ 등 총 4곳은 이번에 추가로 지포스 인증 PC방으로 선정돼 뛰어난 PC 게임 구동 능력을 입증하게 됐다.

과반이 넘는 좌석 점유율로 <배틀그라운드>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는 킹덤 PC방은 126대의 GTX1070 Ti를 도입한 인증 PC방이다. 킹덤 PC방을 운영하는 장경자 사장은 “<배그> 기본 옵션을 울트라로 설정해놔서 한번 PC방에 방문한 고객들은 다른 곳으로 안가고 다시 찾아온다”며 “지속적으로 PC의 사양을 최고급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최신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도입한 이유를 말했다.

159석 전 좌석에 GTX1080을 도입해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제닉스아레나 PC방은 기존에도 GTX960과 GTX1060을 혼재해서 사용할 정도로 사양이 준수했던 매장이었다. 제닉스아레나 PC방을 운영하는 이경순 사장은 업그레이드 이유에 대해 “매장 점유율 70%를 넘는 <배그>의 인기 속에 더 높은 사양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 좌석을 GTX1080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으며 향후에는 더 높은 상위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사양 경쟁력이 새삼 중요해졌음을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전국 PC방 대상 업그레이드 세미나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옵션별 벤치마크 결과를 제시하며 울트라 옵션용으로 GTX1080을, 높음 옵션용으로 GTX1070을 추천한 바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도입한 지포스 인증 PC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높은 사양을 원하는 고객 니즈에 의해 PC방 시스템 사양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서울시 강남구 e-그린 PC방

▲ 서울시 관악구 e-스타디움 PC방

▲ 경기도 성남시 PC토랑

▲ 게임이너스 강남 1호점

▲ 게임이너스 양재 2호점

▲ 경기도 고양시 제닉스아레나 PC방

▲ 경기도 부천시 포포 PC방

▲ 서울시 마포구 이룸 PC방

▲ 인천시 남동구 놀이터 PC방

▲ 인천시 남동구 킹덤 PC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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