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가 에픽게임즈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펍지 측은 “소송 취하는 사실이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단계”라며 “현재로선 이번 소송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과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펍지는 올해 초 에픽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포트나이트>의 게임성, 핵심요소, 게임 UI 등이 자사의 <배틀그라운드>와 매우 유사하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저작권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소송이 취하되면서 양사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법정공방은 허무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

한편, 소송전이 마무리되면서 네오위즈가 올 여름방학 시즌으로 준비하고 있던 <포트나이트>의 PC방 서비스에도 다시 파란불이 들어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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