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차세대 튜링(Turing) 그래픽카드로 추정되는 기판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해외 커뮤니티 Reddit에서 유출된 이번 기판 사진에서는 GPU가 있어야할 자리가 비어있고 좌우로 4개의 쿨링팬을 장착한 관계로 테스트가 진행 중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용 프로토타입 PCB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12GB 용량일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크론(Micron) GDDR6 메모리 모듈과, 3개의 8핀 보조 전원 커넥터, NVLink로 추정되는 정체 불명의 골드핑거까지 갖춘 PCB 디자인을 두고 쿼드로(Quadro)나 테슬라(Tesla) 같은 산업용 제품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의 PCB 디자인과도 유사한 만큼 GTX1180 Ti 같은 최상위 지포스 그래픽카드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부에서는 시험용 기판은 양산 모델에 비해 보조전원 포트가 많은 경향이 있어 실제 제품에서는 보조전원이 하향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얼마 전 현대 컴퓨팅의 창시자로 불리는 앨런 튜링 (Alan Turing)의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의 SNS를 올려 차기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코드명과도 관련이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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