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에 가맹한 PC방 업주는 매장 IP를 카카오게임즈PC방 서비스에서 해지할 때 앞으로는 고객센터를 통해 전화로만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PC방의 IP가 사설 VPN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웹 브라우저 상에서에서 PC방 업주가 IP의 해지할 수 없고, 고객센터(1544-9136)를 통해서만 해지할 수 있도록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PC방 업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IP 해지 업무를 담당하는 고객센터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추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고객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지만 10월 31일까지는 주말에도 평일과 마찬가지로 운영하고 평일은 오후 9시까지로 추가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사업자등록증을 재차 등록하고, 월 단위로 불법 VPN IP를 걸러내는 작업을 하는 이유는 PC방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번 건도 PC방 권리 보호의 연장선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PC방 업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P 해지는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IP 등록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웹 브라우저에서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PC방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My PC방’ 메뉴에서 프리미엄 혜택을 적용하는 IP 추가가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은 등록된 IP가 정상 IP인지 불법 IP인지 판단할 수 있는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IP 등록은 웹 상에서 가능하도록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매장 IP 대역 교체로 IP 주소 변경이 필요한 경우, 인터넷 통신사를 타사로 전환하는 경우 등 PC방 업주의 IP 관리 측면에서는 다소의 불편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번 정책 변경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로 PC방 IP의 가치가 더욱 커진 상황에서 PC방 사장님의 소중한 IP의 도용 등 불법 이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라며 “PC방 사장님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PC방의 권리를 보호하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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