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가 PC방 인기 순위 TOP 10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14시즌 패치의 영향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디아블로3>는 6월 14일까지만 해도 점유율 0.5%로 19위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패치 이후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며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디아블로3>는 새 시즌이 시작되면 언제나 급격한 순위 상승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성적 역시 크게 새롭지는 않으나 14시즌은 기존과 다른 신규 요소가 추가돼 눈길을 끌고 있다.

<디아블로3>는 이번 시즌부터 ‘시즌 테마’라는 콘셉트를 추가했는데, 14시즌의 테마는 ‘탐욕’이다. 이번 시즌 내내 게임 내 등장하는 보물 고블린의 숫자가 2배로 증가하는 것이 특징으로, 막대한 아이템 회득 기회를 제공하는 보물 고블린이 추가로 등장하기에 이번 시즌에서 유저들은 탐욕스럽게 아이템을 챙길 수 있다.

한편, 새 시즌마다 선보였던 요소들도 여전하다. 캐릭터를 육성해 정복자 단계를 달성하면 추가 보관함과 꾸미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14시즌에서는 탈 라샤를 테마로 한 초상화 장식과 정의의 대천사 깃발, 그리고 장화, 바지 부위의 정복자 형상변환 세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히드리그의 선물’도 기존 시즌과 동일하게 지급된다.

그동안 <디아블로3>는 새 시즌을 오픈하면 PC방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이런 순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깜짝 반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14시즌부터 시작한 ‘시즌 테마’가 <디아블로3>의 순위를 얼마나 오래 유지시켜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5월부터 최근까지 <디아블로3>의 PC방 성적(사용량: 청, 순위: 황)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