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스티브 밀리건 CEO)은 드롭박스(Dropbox Inc.)가 자사의 호스트 관리형 기와식 자기기록(Shingled Magnetic Recording, 이하 SMR) HDD ‘울트라스타 Hs14(Ultrastar Hs14)’에 대한 승인을 완료하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환경에 이 제품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협업 플랫폼의 선두업체 드롭박스는 맞춤형 스토리지 인프라인 ‘매직 포켓(Magic Pocket)’에 울트라스타 Hs14를 탑재했다. 이는 울트라스타 Hs14 HDD가 엑사바이트(Exabyte) 규모로 도입된 첫 사례로, 드롭박스는 기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스토리지와 동일한 수준의 신뢰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더 높은 스토리지 집적도와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아크힐 굽타(Akhill Gupta) 드롭박스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매직 포켓의 런칭은 드롭박스가 지속적인 혁신과 비용 절감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며 “드롭박스 협업 플랫폼을 도입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웨스턴디지털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의 SMR 기술 도입은 웨스턴디지털의 서비스, 협업 그리고 드라이브 역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의 가능성을 재정립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크 그레이스(Mark Grace)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드롭박스의 도입 사례를 통해 울트라스타 Hs14 HDD가 스케일아웃(scale-out) 클라우드 환경에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을 입증하게 됐다”며 “우리의 많은 고객들은 SMR HDD의 장점을 인지하고, 폭증하는 데이터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를 도입하고 있다. 엑사바이트 규모의 수요와 관련 예산을 고려한 데이터 센터 운영 비용 산출에 있어 테라바이트(TB)당 낮은 비용과 높은 집적도, 저전력 및 높은 신뢰성 등은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초 14TB 용량의 엔터프라이즈급 HDD 울트라스타 Hs14는 스케일아웃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낮은 TCO(총소유비용)를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의 헬리오씰(HelioSeal) 기반의 플랫폼은 온라인 스토리지 운영 시 테라바이트당 뛰어난 전력 효율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에 적합한 울트라스타 Hs14 호스트 관리형 SMR HDD는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필수 요소인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초고밀도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시스템에 적합하다. 울트라스타 Hs14 HDD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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