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18일 올해 최고 기온 30.8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든 가운데, 19일부터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되고, 남부 해안가도 곧 장마전선의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가 산발적으로 비날씨가 예상되며, 예상강수량은 20~60mm으로 예보됐다. 전남과 경남 등 남부해안가 역시 19일과 20일 중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차츰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 지방까지 올라왔다가 내려가게 될 장마전선이 25일 경 다시 북상할 것으로 보여 중부지방은 이달 말 경에나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제주 및 남부는 19일부터 배수 시설 및 옥외물 점검, 출입구 관리, 습기 제거, 정전 대비 등 본격적인 장마 대비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이며, 중부지방 역시 25일 전에 장마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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