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동률이 약 2%p 뛰어오르며 다시 25%선을 돌파했다. 부처님이 오신 덕분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1.58%p 증가한 25.22%로 집계됐다.

주간 가동률이 25%대를 회복한 원인으로는 지난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꼽을 수 있다. 22일자 일간 가동률은 30.68%로, 토요일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해 공휴일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가동률을 견인한 ‘부처님 오신 날’의 영향은 21일부터 25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평균 가동률이 23.26%를 찍으며 20%선을 방어하기도 힘겨워 보였던 전주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반면 주말 가동률은 다소 약세였다. 26일부터 27일까지의 평균 가동률은 30.1%를 기록하며 간신히 30%선을 지켜냈다. 토요일은 29.26%까지 주저앉았지만 일요일이 부족분을 메워준 덕분이었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가 지난 25일부터 신규 콘텐츠 ‘격전’을 선보이며 맹렬한 기세로 PC방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27일 기준으로 점유율 30%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어 이런 기세가 얼마나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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