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5월 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에 걸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한 점검에 이은 이틀째 점검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장시간 점검을 잇달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 밝히진 않았으나 오는 25일로 예정된 ‘격전’ 업데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라이엇게임즈가 신규 콘텐츠 ‘격전’을 회심의 카드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PC방 업계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연이은 이번 점검이 달갑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점검 시간 동안에는 게임 접속 및 공식 홈페이지 이용이 불가능하므로 <리그오브레전드> 고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청소년 시기를 함께한 대학생 및 성인 게이머가 포진하고 있어 야간에도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는 타이틀이다. 비록 PC 가동률이 낮은 시간대에 진행되는 점검이지만 이 시간대에서 <리그오브레전드>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점검은 오전 6시부터 시작되지만 실제로는 오전 4시 30분부터 접속이 차단되므로 사실상 8시간 30분 동안 접속이 안 되는 셈이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오전 4시의 시간대별 PC 가동률은 약 20%로 무시할 가동률은 아니다.

한 PC방 업주는 “요즘 비수기라 가동률이 낮은데 롤이 업데이트하는 신규 모드가 큰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다. 이번 점검이 문제 없이 매끄럽게 잘 끝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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