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대체 휴일의 영향력이 제대로 발휘한 한 주였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5.7%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1%p에 불과한 낙폭이다.

평일과 주말로 나누어 살펴보면 7일부터 11일까지의 평균 가동률은 23.16%를, 12일부터 13일까지의 평균 가동률은 32.03%를 기록했다. 봄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준수한 성적표다.

평일 성적이 다시 한 번 20%선을 훌쩍 넘으면서 주간 평균 가동률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날 대체 휴일이었던 5월 7일자 가동률이 주말 수준인 31.42%를 기록하면서 평일 가동률을 견인했다.

다만 5월 7일을 제외하면 평일 성적은 저조했다. 8일(19.86%), 9일(20.47%), 10일(19.67%), 11일(24.38%) 모두 봄 비수기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는 인상이 역력했다.

이번주부터는 뚜렷한 호재가 없는 관계로 다시 지난 4월과 비슷한 수준의 낮은 가동률에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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