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쳤던 PC 가동률이 지난주에는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3.09%p 상승한 25.82%를 기록했다.

주간 PC 가동률이 25%를 돌파한 것은 올해 봄 비수기 들어 처음이며, 삼일절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기도 하다.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6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23.56%와 31.45%를 기록했다. 주말이 30%선을 회복하고 평일도 3%p 이상 급등한 것이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평일 가동률을 견인했다. 1일자 일간 가동률은 25.95%를 기록해, 주간 평균 가동률 상승을 이끌었다.

근로자의 날을 휴무로 지정한 사업체가 많았고 덕분에 성인 고객들이 PC방을 찾았다. 여기에 중고등학교의 1학기 중간고사까지 마무리되면서 학생들의 PC방 출입도 다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주 주간 평균 가동률도 어린이날 대체휴일인 금일(7일)의 영향으로 지난주 못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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