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신규 호위 전장 ‘리알토’와 ‘한조’ 리메이크 패치를 적용했다. 이로써 새롭게 변한 ‘한조’와 함께 이탈리아 베네치아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도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에서 ‘리알토’ 전장 업데이트 및 ‘한조’ 리메이크를 적용했다고 5월 4일 밝혔다.

신규 전장 ‘리알토’는 ‘66번 국도’, ‘감시 기지: 지브롤터’, ‘도라도’, ‘쓰레기촌’에 이은 <오버워치>의 다섯 번째 호위 전장이다. 이제 플레이어들은 수로와 자갈길로 구성된 베네치아 리알토를 누비면서 팀원들과 함께 전투에 임할 수 있다.

안토니오의 저택이 위치한 리알토는 탈론과 오버워치의 운명을 바꿔놓은 ‘베네치아 사건’의 주무대이며, 실제 베네치아의 화사하고 아름다운 모습과 게임 속 전장으로써 느낌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알토에서는 베네치아의 명물인 곤돌라에 탑승해 운하를 건널 수 있고, 곳곳에 배치된 엄폐물을 활용해 사각지대에 숨을 수도 있다. 또한 이동거리가 짧고 통로도 협소해 기존의 전장들에서 볼 수 없었던 상황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리알토 적용 업데이트와 함께 캐릭터 밸런스 패치도 진행됐다. 특히 PTR에서 대규모 변경이 적용되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는 ‘한조’의 리메이크가 이번 패치에 포함되었다.

우선 ‘폭풍활’의 투사체 속도가 기존보다 빨라졌다. ‘음파 화살’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20초에서 12초로 크게 줄어들었지만 지속 시간이 10초에서 6초로 감소되고 범위가 10미터에서 7미터로 줄었다.

신규 기술 ‘이단뛰기’와 ‘폭풍 화살’도 추가됐다. 한조의 ‘이단뛰기’는 ‘겐지’와 달리 공중에서 방향을 전환할 수는 없지만 기동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갈래 화살’을 대신하는 ‘폭풍 화살’은 화살을 최대 6개까지 발사하는 기술이다. ‘갈래 화살’의 공격력에만 의존하는 기존의 플레이 스타일이 통하지 않을 전망이며, 한조의 약점으로 꼽히던 지속 피해량도 상향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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