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C 가동률이 또 하락했다. 벌써 9주째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부터 22일까지의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1.35%를 기록했다. 이로써 10주 연속 하락이라는 대기록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16일부터 20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전주 대비 0.38%p 하락한 18.59%, 3주 연속 20%선 미만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1일부터 22일까지의 주말 가동률도 약세는 마찬가지다. 지난 주에 30%선이 무너지더니 이번에는 29%선 방어도 실패해 28.24%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17일자 일간 가동률은 올해 들어 일간 가동률을 최저치인 17.69%를 기록했고, 19일자 일간 가동률도 17%대에 머물렀다. 주간 평균 가동률이 20%선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다행히 내달에는 근로자의날과 어린이날 대체 휴일로 인해 5월 7일(월)까지 주말연휴가 이어진다. 또한 신작 게임 출시 소식도 있어 4월만큼 가혹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4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까지는 봄 비수기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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