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행이 시작된 천장 시스템 에어컨용 실링팬이 올해는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PC방이 대형화되면서 냉방 전력 효율이 높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의 보급이 함께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냉방 효율 및 실내 온도 관리에 유리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실링팬 보급이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천장형 에어컨용 실링팬은 공기 순환용 팬으로, 무전원 장치이며, 손쉽게 부착이 가능하다. 에어컨의 냉기가 실링팬을 타고 고르게 퍼지기 때문에 확산 범위가 훨씬 넓어지고, 위치별 온도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스탠드형 에어컨에 보네이도를 이용해 냉기를 보다 멀리 확산시키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이 스탠드형에 비해 에너지 효율 및 온도 관리에 장점이 있지만, 냉기를 넓게 확산시키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이를 실링팬이 보완하는 것이다.
현재 시중에는 베네팬과 에코팬 등의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며, 아직 보급형 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가격대가 저렴하지 않지만 천장 시스템 에어컨의 공기순환을 돕는다는 측면에서는 쾌적한 온도 유지 및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
PC방은 통상 실내 구조와 PC 발열 등으로 인해 다소 이른 시기부터 냉방을 시작하게 되는데, 여름철에 앞서 냉방기 점검 시 공기순환을 돕는 장치에 대한 고민도절감 차원에서 하나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봄 기운 완연, 하절기 준비 서둘러야
- 폭염 속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보
- 무더위 속 PC방 근무자 냉방병 주의보
- [컴퓨팅 기획] 여름 성수기를 대비한 PC방 시설 점검 가이드
- [PC방 기획] 여름 성수기 대비 PC방 체크리스트 10
- PC방 여름 장사,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까?
- 하계 할증, 6월부터 전기요금 폭탄 대비해야
- 냉방용품 수요 급증, 수리·구매 시점 놓치면 낭패
- 벌써 에어컨 가동? 냉방기 점검 서둘러야
- 폭염과 열대야, PC방에는 ‘Good’
- 여름철 PC방 에어컨 관리 요령은?
- 우리은행 5월 5일부터 3일간 금융거래 중단
- 원료비 언급한 한전 사장, 전기요금 인상 암시?
- 여름 성수기엔 냉방으로 기선 제압
-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폭탄? 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