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0.03%p 감소한 22.62%를 기록했다.

4월 2일부터 6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9.44%를 기록해 2주째 20%대 이하에 머물렀고, 4월 7일부터 8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30.58%를 기록하며 30%선을 겨우 지켰다.

주말 가동률 30%가 무너질 경우 평일 가동률뿐만 아니라 주간 가동률 전체가 20%선 아래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봄꽃축제가 절정에 달하는 이번 주말에는 봄맞이 나들이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 가동률 상승 요인이 부족해 최저점이 어느 수준이 될지 예측하기 힘든 가운데 오는 4월 10일부터는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의 PC방 과금이 시작돼 PC방 업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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