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아르바이트생이 느끼는 근무 행복도가 다른 업종 평균보다 높게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지난 3월 15일부터 3월 22일까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전국 회원 681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중 행복한 순간’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 아르바이트생이 평가한 근무 중 행복도 점수는 평균 6.09점으로 조사됐다.

총 12개로 구분된 업종 가운데 방송 (방청, 보조출연, 스텝 등)이 8.25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강사·교육 (학원, 과외, 예체능 등) 7.34점 △배달 (치킨, 피자, 배달어플 포함) 7.25점 △사무 (일반 회사 보조, 문서작성 등) 6.35점 △게임 관련 (PC방, 오락실, 멀티방, 인형뽑기 등) 6.33점 △편의점 6.26점 △패스트푸드 6.16점 △기타 5.95점 △식당(서빙, 주방 등) 5.91점 △카페(커피숍, 베이커리) 5.87점 △서비스 (호텔/ 뷔페 단기, 주차, 전단지 등) 5.72점 △주점 (호프집, 노래방, 바 등) 5.54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생들이 뽑은 알바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월급을 받을 때(41.8%)’와 ‘손님이 먼저 인사해주거나 인사에 답해줄 때(13.9%)’였으며, 이어 ‘기타(11.1%)’, ‘손님이 칭찬해 줄 때(10.3%)’, ‘사장님에게 기분 좋은 말을 들었을 때(7.9%)’, ‘자리를 깨끗이 치워주는 손님을 볼 때(6.7%)’, ‘손님이 나를 기억해 줄 때(5.5%)’,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2.8%)’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아르바이트 중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일에 치여 즐거움을 느낄 시간이 없다(41.8%)’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알바 중 너무 피곤해서(19.8%)’, ‘진상 손님 때문에(14.8%)’, ‘그냥 재미있는 일이 없어서(12.1%)’, ‘기타(7.7%)’, ‘딱히 이유가 없다(3.8%)’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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