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부경찰서(서장 강칠원)는 PC방에서 주운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은 군인 A씨 (20세)를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4월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0일 오전 10시 30분경 광주 남구 한 PC방에서 B씨(22세)가 화장실에 두고간 지갑을 주워 돌려주지 않고 현금 15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전남 장성의 한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군인으로, 휴가를 나와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피해품을 모두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와 PC방 사용기록을 분석해 A씨를 특정한 뒤 붙잡았으며 사건 기록 등을 헌병대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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