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봄 비수기가 맹위를 떨치면서 PC 가동률이 휘청거리고 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2.65%로 집계됐다.

2월 중순부터 6주 연속 이어지는 하락세다. 또한 전주 대비 1.22%p 하락해 제법 큰 낙폭을 기록했다. 3월 말부로 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낙폭도 다시 가파르게 변한 것이다.

특히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이 30.5%를 기록해 전주 대비 2.02%나 주저앉은 영향이 컸다. 이대로 가다가는 올 봄 비수기 내에 주말 가동률 30%선 방어도 힘들 전망이다.

평일 가동률은 이미 심리적 마지노선인 20%선이 무너졌다. 3월 26일부터 30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전주 대비 0.81%p 주저앉으며 19.51%를 기록하고 말았다.

한편, 4월은 마땅한 연휴가 없고, 이렇다 할 가동률 반등 호재도 없어 PC방 업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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