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용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송치영) 주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후원으로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시장 진출 긴급 기자회견’이 3월 27일 정부 대전청사 남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과 한국산업용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송치영 위원장, 한국산업용재협회 김진식 교육이사 등 산업용재 소상공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산업용재협회 송치영 비대위원장은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건자재 철물 소매업 진출 소식에 산업용재 소상공인들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진출 저지를 위한 1인 시위와 6차례 상생 관련 협의를 개최하였으나, 유진기업은 주력 소비자층과 판매품목이 다르다며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유진기업의 행태가 극명하게 보여 주듯이 대기업의 무분별한 소상공인업종 침탈을 막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자회견과 긴급 간담회, 국회앞 릴레이 1인 시위 등을 진행하여 왔다. 한국산업용재협회 비대위 등과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왔다”라고 말하고 “28일 중기부의 사업 조정 심의에서 중기부가 소상공인의 처지를 반영한 현명한 결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유진기업 산업용재 대형마트 사업 조정 심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산업용재협회 및 비대위 소속 전국의 산업용재 소상공인들과 소상공인연합회 생계형 적합업종 추진위원회 소속 단체 회원 약 2,000여명은 대전 청사 앞에서 ‘산업용재 3.28 동맹휴업, ‘산업용재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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