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 중국발 핵을 차단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펍지주식회사는 3월 27일, <배틀그라운드> 1.0버전의 8번째 패치를 적용하고 그동안 이용자들이 꾸준히 요구해온 국가별 이용자 지역을 제한했다.

지역 제한은 이용자의 다른 지역 서버 접근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많은 수의 중국 이용자가 북미, 유럽, 한국 등 다른 지역 서버에서 핵 프로그램을 사용해 공정한 게임플레이에 악영향을 미쳐 이에 대한 제재가 요구됐다.

펍지주식회사는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KR/JP서버를 한국(KR) 서버, (일본) JP서버로 분리하고 해당 지역 이용자만 서버를 확인하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고 공식 카페를 통해 공지했다.

펍지주식회사에 따르면 해당 지역 이용자가 아니면 KR서버와 JP서버에 접근할 수 없다. 다만 완전히 특정 지역의 이용자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 이용자와 파티를 맺으면 그 서버를 확인하고 접속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핵을 사용하는 중국 이용자의 한국 서버 유입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정 지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핵 사용자를 만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으나 그 빈도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으로 인해 PC방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주가는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2018 4시즌을 시작했으며, 무기의 외형을 바꿀 수 있는 스킨 모드를 추가했다. 무기 스킨은 신규 아이템 상자인 트라이엄프(Triumph)와 레이더(Raide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는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스킨 모드를 활용한 특별 선물을 이용자들에게 지급한다.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는 1주년 무기 스킨 아이템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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