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추락하던 PC 가동률이 안정권에 들어선 모습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3.6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0.2%p 하락한 성적이다.

2월 중순부터 시작돼 5주 연속으로 하락세가 3월 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9일부터 23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20.32%로 집계돼 20%선 붕괴 직전까지 몰렸고, 24일부터 25일까지의 주말 가동률도 32.07%로 집계돼 전주 대비 0.63%p 내려앉았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사실은 하락세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가파른 낙폭이 완만해졌다는 점이다. 3월 초 무려 5%p에 달했던 낙폭은 차주 0.94p에 이어 다시 0.2p로 줄면서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가동률 반등의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마땅한 신작 게임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게임인 <배틀그라운드>가 PC방 가동률을 견인할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 이상 이와 같은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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