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가동률이 급락하면서 봄 비수기의 시작을 알린 한 주였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부터 11일까지의 전국 PC방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4.81%를 기록했다. 2월까지만 해도 30%선을 가뿐히 넘던 주간 가동률 약 5%p 내려앉은 것이다.

PC 가동률 5%p는 평일과 주말 격차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가동률 폭락은 전국 초중고교의 새 학기 시작에 따라 봄 비수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주말 가동률은 선방했지만 평일 가동률에서 타격이 컸다. 평일 가동률은 2월 중순까지만 해도 27%대에 이르렀지만 지난 3월 5일부터 9일까지의 평균 가동률은 21.42%에 머물렀다.

다행스러운 점은 주말 가동률이 소폭의 상승을 보여준 것이다. 3월 10일부터 1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33.36%를 기록해 전주 대비 0.56%p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런 낮은 가동률은 봄 비수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매출에서 주말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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