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오름세가 둔화된 DRAM 가격 동향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PC용 DRAM 가격은 약 50% 올랐고, 서버와 모바일 DRAM 가격은 각각 45%와 15%씩 상승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가격 오름세가 크게 둔화돼 5%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는 2분기 DRAM 가격 상승세가 3% 수준에 머물며 1분기보다 낮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세부적으로는 모바일 DRAM이 3%, PC용 DRAM이 3~5%, 서버용 DRAM이 0~3%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PC방이 주목하는 PC용 DRAM은 1분기 공급이 여전히 넉넉하지 않을 전망이다. PC용 DRAM이 모바일이나 서버 등 다른 분야에 비해 수익성이 그리 높지 않기에 생산량이 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DRAMeXchange의 설명이다.

한편, DRAMeXchange는 가격 둔화에도 불구하고 DRAM 매출이 30% 이상 증가해 960억 달러에 달하는 이윤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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