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겨울 성수기의 마지막 주를 삼일절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의 전국 PC방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9.05%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낙폭이 0.09%p에 불과한 약보합세다.

평일 가동률은 25%대에 머물러 성수기 마무리가 아쉬울 수도 있었으나 삼일절 덕분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목요일이었던 삼일절 당일 가동률이 주말보다 높은 34.55%를 기록하면서 평균 가동률을 견인한 것이다.

3월 3일과 4일 양일 간의 주말 가동률도 32.8%로 집계됐다. 전국 초중고교 개학 이후 첫 주말이라 가동률이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낙폭은 0.53%p에 불과했다.

한편, 금주부터는 봄 비수기가 시작된다. 개학의 영향으로 평일 가동률이 크게 내려앉을 전망이며, 특히 시간대별 가동률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정오부터 시작되던 피크타임이 오후 4시로 늦어지는 등의 변동에 적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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