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배틀그라운드> 인기로 고성능 그래픽카드 수요가 커진 중국 PC방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지포스 GTX1060 5GB 모델이 조만간 일반 시장에도 풀릴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IT 매체 mydrivers는 엔비디아가 그동안 PC방 한정으로만 공급했던 GTX1060 5GB 모델울 오는 3월 10일 이후부터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해당 모델의 투입이 과열된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시장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GTX1060 5GB 모델은 기본 1,556MHz, 부스트 1,771MHz의 클럭으로 동작하는 제품으로 기존 6GB 모델과 동일한 1,280개의 쿠다코어를 지닌 채 8,000MHz 속도로 동작하는 5GB 용량의 GDDR5 메모리를 탑재해 비디오 메모리(VRAM) 사용량이 높은 <배틀그라운드>와도 좋은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PC방으로만 판매처가 제한됐던 GTX1060 5GB 모델이 실제 소비자 시장에 풀릴 경우 한국을 포함한 주변 국가로의 공급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래픽카드 물량과 가격 문제로 혼란스러운 국내 시장에까지 GTX1060 5GB 제품이 유입된다면 업그레이드와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PC방에도 좋은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유통 추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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