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목전으로 다가왔지만 정부가 공언(公言)했던 소상공인 지원 정책들이 여전히 실효성이 낮아 공언(空言)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정부가 7.16 지원대책이 부진함에 따라 이를 보완코자 발표했던 신규 대책도 이번 설 연휴에는 PC방에 별다른 도움이 되기 어려울 듯 하다.

신규 대책으로 발표했던 상권정보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연말에나 그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던 온누리상품권 확대는 전통시장 지원정책인 10% 할인판매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현재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골목에 위치한 PC방조차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전무해 사실상 유통 사례가 없는 상황이다.

결국 일자리 안정자금을 알리기 위한 광고만 늘어난 형세고, 설 연휴 중 전통시장을 제외한 소상공인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설 자금지원 계획으로 집행되는 대출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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