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세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레드스톤3)를 적용하며 최신 기능을 대거 포용한 윈도우 10이 점유율에서 마침내 윈도우 7을 앞질렀다.

컴퓨팅 환경 분석 전문 업체 스탯카운터(Statcounter)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에서 윈도우 7(41.89%)이 윈도우 10(41.69%)을 근소하게 앞서는 상황이었으나 올해 1윌 기준으로는 윈도우 10이 42.78%를 기록해 41.86%에 머문 윈도우 7을 추월했다.

윈도우 10 점유율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MS의 꾸준한 업데이트 제공도 한몫했지만, 최신 하드웨어에서 구형 운영체제를 지원하지 않는 것도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신 DirectX 12 기반의 신작 게임이 꾸준히 늘면서 이를 즐기려는 게이머들이 운영체제를 변경하거나, 소프트웨어 호환성에서 윈도우 7의 입지가 줄어 불편을 느낀 사용자들이 윈도우 10으로 전환한 것도 한 배경으로 추정된다.

한편, PC방 업계는 이미 지난해부터 여러 노하드솔루션에서 최신 윈도우 10 운영체제에 대한 지원을 마친 덕에, 윈도우 10 도입의 물꼬는 튼 상황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PC방 관리프로그램에서의 지원 문제 등으로 보류하고 있는 곳이 많아 IT 업계 트렌드에는 크게 뒤처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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