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준비 중인 신형 APU(코드명 레이븐릿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성능과 출시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레이븐릿지는 Zen 아키텍처 기반의 CPU와 라데온 베가 아키텍처 기반의 GPU가 결합되어 우수한 성능이 예상되고 있는데, 4코어 8쓰레드 라이젠 5 2400G와 4코어 4쓰레드인 라이젠 3 2200G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3D Mark 자료들을 기반으로 본다면 2400G는 논오버 상태에서 스카이레이크 i5급 CPU 성능과 GTX560급 GPU 성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메모리의 클럭에 따라 그래픽 성능이 크게 변화되는 APU의 특성에 따라 iGPU 클럭을 높이고 고사양 메모리나 메모리 오버클럭을 적용할 경우, GTX750Ti OC급의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고사양의 온라인게임인 <배틀그라운드>는 플레이만 가능한 정도지만, <오버워치>나 <블레이드앤소울> 등 기존 온라인게임들을 즐기는 데는 충분한 성능을 갖춘 셈이다. 이런 까닭에 그래픽카드 품귀현상으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요즘 상황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외 일반 좌석용으로는 현실적인 대피소 역할을 하기에 충분해 PC방 업계에서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출시일은 2월 12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18일로 출시가 미뤄질 것 같다는 루머도 제시됐다. 하지만 AMD 관계자는 출시일정에 대한 변경사항은 없다며 예정대로 2월 12일 오전 9시에 출시된다고 전했다. 한국시각으로는 2월 12일 오후 11시로 지난해 라이젠 시리즈가 발매된 시각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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