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MMORPG <천애명월도>가 PC방 인기 순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천애명월도>는 지난 1월 28일, PC방 통계 양대 플랫폼인 게임트릭스와 더로그에서 각각 10위와 9위를 기록했다. 이는 게임트릭스를 기준으로는 MMORPG 2위, 더로그를 기준으로는 1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천애명월도>는 공개시범서비스(OBT) 첫날인 25일 점유율 0.82% 13위로 시작해 이튿날에는 마의 장벽이라 불리는 점유율 1%를 넘기며 9위에 올라섰다. 주말 들어서도 1%대를 유지했고 이용시간과 점유율도 계속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다.

이런 분위기는 PC방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25일자 점유율은 0.68%로 전체 순위 12위로 시작했지만 다음날에는 점유율 1%를 달성하며 10위권에 들어섰다. 주말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현재는 전체 순위 9위까지 올라간 상태다.

또한 28일 하루 동안 <천애명월도>를 이용한 PC방 수는 게임트릭스 기준 8,212개, 더로그 기준 6,779개다. 이는 경쟁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앤소울>보다 수백여 개 많은 수치로, 더 많은 PC방에서 더 많은 게이머들이 접속했다고 할 수 있다.

넥슨 측은 “<천애명월도>의 주말 성적에는 무협 장르에 익숙한 30~40대 유저의 유입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동시접속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풀이했다.

한편, <천애명월도>는 오는 3월에 RvR 콘텐츠를, 4월에는 하우징 및 재배 콘텐츠를, 이후 소녀 캐릭터와 신규 스토리를 업데이트해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