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온라인게임 <천애명월도>가 공개시범서비스(OBT) 돌입과 동시에 유저들의 호응 속에 PC MMORPG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천애명월도>는 무협소설의 대가 고룡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하면서도 중압감 있는 무협 게임의 액션을 담아낸 PC MMORPG로, 이번 성공적인 한국 OBT 출발로 첫 글로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OBT에 돌입한 <천애명월도>는 당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PC게임 일간검색어’ 4위, ‘PC방게임 이용 순위’(더로그 기준) 12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메인 타깃층인 3-40대 접속이 몰린 퇴근시간 이후에는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경까지 지속적으로 유저 유입이 늘어 수만 명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달성했으며, 오는 주말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자들은 대형 MMORPG로서 손색 없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방대한 즐길 거리에 대해 호평했고, 섬세한 ‘커스터마이징’, 타깃/논타깃의 적절한 밸런스를 살린 ‘액션’, 대경공에 최적화된 ‘그래픽’ 등 정교하게 작업된 게임 내 다양한 요소와 쾌적한 플레이 환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초반 유저 유입이 많고 유저들이 빠른 수준으로 레벨업을 달성하고 있어, 오는 주말에는 50레벨부터 즐길 수 있는 ‘PvP’콘텐츠 또한 새로운 재미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넥슨은 오는 3, 4월에 걸쳐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대규모 ‘RvR’과 ‘하우징(가원)’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천애명월도> 론칭을 위한 특별 팀을 마련하고 70명 인력을 투입해 국내 유저들의 게임 진입 장벽을 허물기 위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텍스트, 아이콘, 음성 등 여러 가지 요소에서 국내 맞춤형 현지화를 진행했으며, 특히 무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MMORPG를 해본 유저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무협 스토리, 용어 번역에 공을 들였다. 또, 억 단위 이상의 비용을 투자해 정재헌, 최덕희 등을 포함한 유명 성우 20여 명을 섭외해 한국어 음성 녹음을 진행했다.

또 국내 시장에 맞는 유료화 정책을 내세웠다. ‘중국식 과금 모델’로 불리는 과금 방식은 과감히 덜어내고, 마일리지 시스템도 삭제했다. 중국 서버간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다소 높게 책정된 아이템 가격과,‘캐시아이템’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능력치를 하향 조정했다.

넥슨 김용대 본부장은 “대규모 길드전과 커스터마이징, 전투, 그래픽 등 온라인 MMORPG의 흥행공식과 탄탄한 콘텐츠를 갖춘 ‘천애명월도’가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앞으로 오랜 기간 사랑 받는 타이틀을 목표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