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코어 Zen 아키텍처 CPU와 라데온 VEGA GPU로 구성된 라이젠 5 2400G의 게임 성능이 공개됐다.

해외 IT매체 techpowerup에 따르면 AMD는 레이븐릿지(Raven Ridge) APU의 사전 발표회에서 비슷한 가격의 ‘인텔 코어 i5-8400’ 프로세서(189달러)와 비교하며 곧 출시될 ‘라이젠 5 2400G(169.99달러)’이 더 나은 게이밍 성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최신 고사양 게임을 지칭하는 AAA 타이틀을 1080p 해상도로 구동하는데 충분한 수준임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로 AMD는 내부적으로 <배틀필드1>을 비롯해 <오버워치>, <로켓리그>,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위쳐3>에 이르는 다섯 가지 게임에서의 프레임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 게임에서 전반적으로 평균 30프레임도 유지하지 못하는 인텔 코어 i5-8400 제품과 달리, AMD 라이젠 5 2400G는 중간 옵션의 <오버워치>, <로켓리그>, <배틀필드1>에서 평균 49~52프레임을 기록해 웬만한 중보급형 외장 그래픽카드 못지않은 준수한 게임 성능을 보였다.

이 정도의 성능이면 사실상 PC방 인기 순위 TOP 10에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을 원활히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예상대로 2월에 출시된다면 그래픽카드 수급이 어려워 창업이 늦어지고 있는 신규 PC방에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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