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텔이 내놓은 CPU 보안 패치가 일부 시스템에서 재부팅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인텔이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놔 눈길을 끈다.

인텔은 브로드웰(Broadwell) 및 하스웰(Haswell)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했으며, 업데이트된 솔루션의 초기 버전을 업계 파트너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테스트가 마무리 되는대로 최종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OEM,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 제조사, 소프트웨어 업체 등에게 기존에 배포된 패치가 재부팅을 비롯해 예측할 수 없는 오동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해당 문제가 해결된 새 버전이 배포될 때까지 사용 및 배포를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주로 구형 CPU에서 재부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보안 패치 재부팅 이슈는 6세대 스카이레이크나 7세대 카비레이크에서도 재부팅 사례가 추가로 보고되면서 광범위한 인텔 코어 프로세서 사용자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 이번 인텔에 발표에서 언급된 건 브로드웰과 하스웰 두 가지 뿐이어서 나머지 제품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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