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올 겨울 성수기 들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2.24%p 상승한 28.22%로 집계됐다.

15일부터 19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20일과 2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26.53%와 32.45%를 기록했다. 30%를 가뿐하게 뛰어넘은 주말 가동률도 선방이지만 26%를 돌파한 평일 성적이 돋보였다.

이는 17일(수) 가동률이 32.29%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수요일 가동률이 토요일(31.52%)보다 가동률이 높게 나오면서 평일 가동률 전체를 견인했고, 주간 가동률 전체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18일자 성적 역시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인 27.58%로 집계되면서 힘을 보탰다.

1월 초까지만 해도 23%선에서 허덕이던 평일 가동률이 이처럼 탄력을 받은 배경에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아이온>이 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2018시즌에 돌입하면서 폭발적인 집객력을 과시했고, <아이온> 역시 대규모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번 주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와 넥슨의 <천애명월도>가 각각 23일과 25일 시작하는 OBT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