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사의 프로세서에 라데온 VEGA 그래픽 기술을 접목한 인텔이 차세대 프로세서를 위한 자체 GPU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투자정보 사이트 Motley Fool의 Ashraf Eassa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텔이 개발 중인 두 개의 GPU 코드네임을 게시해 12세대 GPU 코드명 ‘아틱사운드(Arctic Sound)’와 13세대 GPU 코드명 ‘쥬피터사운드(Jupiter Sound)’의 존재를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텔이 최근 영입한 라자 코두리(Raja Koduri)가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EMIB(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 방식을 활용해 GPU와 CPU를 연결, 라데온 VEGA와 MCM(Multi Chip Module) 방식으로 결합한 8세대 프로세서와 닮은꼴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자 코두리(Raja Koduri)는 인텔에 합류하기 전 RTG(Radeon Technology Group)를 이끌며 APU와 GPU에 사용되는 최신 라데온 그래픽 기술을 총괄해온 핵심 인물이다.

인텔의 새 GPU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시리즈나 AMD 라데온에 대항할만한 성능으로 이르면 오는 2020년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로드맵에 드러나지 않은 이 GPU가 실제 소비자용 제품으로 만들어져 출시되기까지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예상보다는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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