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준비 중인 2세대 라이젠의 사양 정보와 출시일이 담긴 로드맵이 공개됐다.

해외 IT 매체 Videocardz는 AMD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식 배포한 슬라이드를 제시하며, 2세대 라이젠이 12nm Zen+ 공정으로 오는 4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2세대 라이젠은 개선된 12nm 공정으로 더 높은 클럭 속도를 갖게 될 것이며, 1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적화했던 ‘프리시전 부스트’ 기능을 더욱 발전시킨 ‘프리시전 부스트 2(Precision Boost 2)’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때를 맞춰 AMD는 X470 메인보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에 더욱 최적화된 X470 메인보드는 향상된 전력 효율 등을 무기로 오는 4월 2세대 라이젠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슬라이드는 얼마 전 루머로 알려진 3월 출시설보다 한 달 늦은 4월 출시를 명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슬라이드대로 신규 프로세서 출시가 진행된다면 3월에는 출시가 미뤄진 APU가 우선 등장하고 4월이 돼서야 2세대 라이젠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AMD는 최상위 데스크톱 프로세서 HEDT(High-End DeskTop) 라인업인 스레드리퍼(Threadripper)에도 같은 12nm Zen+ 공정을 적용해 2세대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시기는 2018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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