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신규 프로세서 라인업 일정이 오는 3월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외신에 따르면 AMD는 2세대 라이젠으로 지목되는 ‘피나클 릿지(Pinnacle Ridge)’와 400시리즈 메인보드인 X470과 B450 모델을 오는 3월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1월 말경에 풀릴 것으로 알려졌던 APU 제품 ‘레이븐 릿지(Raven Ridge)’마저 3월 초로 연기되면서 AMD의 신규 플랫폼이 3월에 집중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일명 ‘라이젠 2’로도 불리는 피나클 릿지는 기존 1000시리즈에 이어 2000시리즈로 명명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향상된 12nm ZEN+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1세대보다 더 나은 전력 효율과 높은 클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등장할 400시리즈 메인보드는 기존 300시리즈보다 향상된 PCI Express 3.0 Lane을 특징으로 초고속 스토리지로 각광받는 NVMe SSD 등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여, 3월에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드는 AMD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플랫폼으로 인텔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D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보안 이슈로 곤경에 처한 인텔을 더욱 더 압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보안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데다가 기존 300시리즈 메인보드와도 호환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인텔 점유율을 빼앗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3월에 공개될 AMD의 ‘새판’이 시장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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