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안법(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에 소상공인연합회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2월 29일, 전안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를 통과 소식에 “그간 토론회, 간담회, 기자회견, 인터뷰 등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이어오며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국회앞 1인 시위까지 진행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왔다”며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해주시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해주신 전국의 소상공인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다품종 소량 생산 위주로 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들은 당장 며칠 후인 1월 1일 이후 범법자로 내몰리지 않기 위해 매장 전시 철수, 인터넷 홈페이지 페쇄 등을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던 위기에서 소상공인들과 국민들의 염원이 더해져 예고된 ‘전안법 파동’을 겨우 피할 수 있게 됐다”며 안도의 뜻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절박한 마음으로 1인시위까지 이어오며 ‘예고된 재앙’을 막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정치권이 소상공인과 국민여론에 밀려 막판 협상에 나선 결과”라고 평했다.

최 회장은 “전안법 개정을 위해 함께 해주신 700만 소상공인들의 승리다. 소상공인들의 생존과 직결된 민생법안 하나 통과되는데 이렇게나 힘든 현실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전안법 파동을 계기로 결집된 소상공인들의 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에게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가는데 더욱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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